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달러, 위험 선호에 하락…바이든 정권 이양·백신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06:57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06:57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달러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정권 이양 작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이 강해진 영향에 하락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방총무청(GSA) 청장에게 정권이양에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법적 다툼은 이어갈 예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각)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38% 하락한 92.16에 거래됐다.

딜러 인덱스는 전일 3개월 최저치인 92.013까지 후퇴하면서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바로 위에서 거래됐다. 92 아래로 내려갈 경우 추가적인 약세가 전망된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로/달러 환율은 0.44% 상승한 1.1893달러로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고, 달러/엔 환율은 0.10% 하락한 104.44엔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29% 상승한 1.3361달러를 나타냈다.

위험 자산과 함께 오르는 호주 달러는 1.04% 상승한 0.7361달러를 나타냈다. 뉴질랜드 달러화도 0.7005달러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정책 완화 기조를 축소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두 가지 불확실성이 사라졌는데, 하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질서 있는 정권 이양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고 다른 하나는 각 제약사의 백신 발표가 보건 전문가의 예상보다 훨씬 더 낙관적이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4% 이상 급등한 1만9139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 2017년 12월 기록한 최고점 1만9666달러에 근접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급등세에 대해 "모멘텀 트레이드가 됐다"며 "중앙은행과 정부로부터 상당한 경기 부양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재무장관으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명한 것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다. 옐런 전 의장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 지출 규모를 늘릴 것을 주장해왔다. 그렇지만 미국의 부채가 급증하고 예산 적자가 악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웰스파고의 에릭 넬슨 매크로 전략가는 "그는 연방 예산에 대해 엇갈리는 의견을 갖고 있다"며 "예산과 관련해 엄청나게 매파적일 것으로는 기대되지 않지만 사람들이 바라는 만큼 비둘기파적인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달 101.4에서 96.1로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다. 코로나19가 크게 재확산하고 사업장이 문을 닫으면서 4분기 경제 성장이 급격히 둔화할 것이란 기대가 강화됐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