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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선동,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시민 위해 24시간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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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서울은 부동산 지옥…'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 가동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5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민을 위해 24시간을 바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시민들과 우리 서울을 이야기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제가 하고자 하는 정치의 꿈을 현장에서, 그것도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에서 펼쳐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결심이 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번의 전국 선거에서 연속 패배한 우리 당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봤다. 제 결론은 '아직 멀었다'"라며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지 못했고 치열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권의 패권주의와 폭정에도 제1야당이 아직 국민께 희망이 되어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토로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당이 패배주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며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서울을 원하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김선동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 빅데이트 등 새로운 융복합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코로나19까지 겹쳐 '뉴 노멀'이라는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됐다"며 "'서울비전위원회'를 만들어 임기 1년 내에 서울의 중·장기 비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은 부동산 지옥이 됐다. 전세대란에 전세난민이 생겨난다. 그러나 이제 대통령도, 집권 여당도 믿을 수 없다"며 "전문가 중심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서울시의 주택정책, 중앙정부의 부동산 정책, 싱가포르 주택청 등 해외사례를 모두 망라해 검토시킬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다음은 김선동 전 사무총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서울! 새로운 바람이 분다.
서울! 김선동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에는 새로운 바람이 필요합니다. 서울에는 김선동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시민들과 우리 서울을 이야기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 모든 것을 걸고 제가 하고자 하는 정치의 꿈을 현장에서, 그것도 대한민국의 심장인 이곳 수도 서울에서 펼쳐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결심이 섰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은 결심이었습니다. 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고 지난 한 달 동안 저는 제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의 꿈과 서울시민의 꿈을 어떻게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일치시켜 갈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시간 나는 대로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후미진 곳, 잘 나가는 곳, 보이는 곳, 잘 보이지 않는 곳 등을 다니며, 있는 현실과 아직 없는 미래를 그려 보기도 했습니다.

먼저 통렬히 반성합니다.

우리 당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 4번의 전국 선거에서 연속 패배한 우리 당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결론은 "아직 멀었다"입니다. 국민의 사랑 이전에 국민의 믿음조차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당이 이렇게 된 데는 누구 탓할 것 없이 우리 모두의 잘못임을 인정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랄 것 없이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조차 없었습니다.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지 못했고 치열하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패권주의와 폭정에도 제1야당이 아직 국민께 희망이 되어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 김선동부터 통렬히 반성합니다.

이기려면 강한 정신근력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육체에만 근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를 악물고 솟구쳐 오르겠다는 정신근력입니다.
우리에겐 근성이 없습니까? 저는 있다고 단언합니다.
당이 패배주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 김선동이 앞장서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서울을 원하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김선동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1. 이제 서울을 서울시민에게 돌려드려야 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간 서울은 중앙정치의 포로였습니다. 언론을 보면 지금의 서울은 대선후보들의 경연장입니다. 서울 걱정이 아니라 대선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오직 서울시민을 위해 24시간을 바치는 서울시장이 필요합니다. 서울시장은 오직 서울시민을 위한 시장이어야 합니다. 서울이 더 이상 이념이나 진영 논리의 땅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지금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알려진 이름값이 아닙니다. 이름 있다고 서울시장 잘한다면 정치 탤런트를 서울시장 시키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충분히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제 '진짜배기', '진짜배기 일꾼'을 내세워야 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여기에 김선동이 있습니다. 김선동이 서울을 반드시 서울시민에게 돌려드릴 것입니다.

2. 서울은 다시 기회와 도전의 땅이 되어야 합니다.
기회 도전의 특구' 수도서울 -

대한민국 성공의 상징, 우리의 서울은 기회의 땅이었습니다. 시골에서 논팔고 밭팔아 서울로 유학을 보냈고, 먹고살기 위해 지방에서 서울로, 서울로 몰려왔습니다. 모두가 꿈을 안고 서울로 향했고, 서울은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서울은 어떻습니까? 다들 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하루하루가 아등바등의 나날입니다. 정권의 실정으로 평생을 모아 마련한 집 한 채도 세금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집을 팔려고 해도 세금이 무섭고, 이젠 고향에도 다시 못 갑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동안 나라는 경제 대국이 되었는데 정작 우리의 살림 형편은 어려워만 졌습니다. 희망이라도 있으면 참겠는데 이젠 희망조차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뼈를 묻어야 할 곳은 서울입니다. 그런데 우리 서울을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며, 진정으로 우리 서울을 생각하는 서울시민이 과연 얼마나 됩니까?

이제 다시! 서울입니다.
서울은 이제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다시 설계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기회와 도전의 특구, 수도 서울로 돌려놓아야 합니다. 서울시장이 바로 그 선봉장이어야 합니다. 가난했지만 희망이 있었던 서울, 무허가 집들이 널려 있던 미아리 고개를 넘어 학교를 다니며 잘 사는 서울을 꿈꿔왔던 저 김선동이 서울을 기회의 땅으로, 도전의 땅으로 새롭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3. '서울비전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세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융복합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고, 코로나19까지 겹쳐 "뉴 노멀"이라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진단과 대응전략이 필요합니다. 아니 주도전략이 필요합니다. 저는 '서울비전위원회'를 만들어 임기 1년 내애 서울의 중·장기 비전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강국이라면 서울은 5대 세계 중심도시를 목표해야 합니다. 한류의 나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국경 없는 문화영토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한류'의 중심 서울에는 정작 한류가 없습니다. '한강의 기적' 한강이 있는 서울에 대한민국의 성공과 자부심의 상징물조차 없습니다. 파리 세느강 서쪽 샹 드 마르스 공원에 가면 에펠탑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우리 서울도 우리의 정신과 가치를 담은 비전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4. 부동산 지옥이 된 서울, 서울시장이 시민의 편에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서울은 부동산 지옥이 되었습니다. 전세대란에 전세난민이 생겨납니다. 그러나 이제 대통령도 집권 여당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서울시장만 잘해도 서울의 주택문제는 많은 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주거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서울시의 직제개편을 단행해 일 중심 체제로 전환 시키고 '전문 부시장'을 기용해 핵심 과제들을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주택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전문가 중심 '부동산대책특별위원회'를 가동할 것입니다. 서울시의 주택정책, 중앙정부의 부동산 정책, 싱가포르 주택청 등 해외사례도 모두 망라해 검토시킬 것입니다.

주택건축국은 '주택정책국'으로 전면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중앙정부 국토교통부 이상의 전문적 정책역량을 갖추도록 할 것입니다.
밤이면 모두 떠나는 도심에서 이제 '사람도 사는 도심' 등 발상의 전환을 포함한 인공지능, 일자리와 생활형태의 변화가 반영된 미래형 도시로 서울을 설계하겠습니다.


5. '청년'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 청년들과 비교해도 너무나 자랑스러운 청년들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연봉 6,000만 원의 삼성 직원이 내 집 마련 꿈을 접었다 말합니다. 어떤 청년은 희망이라도 걸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청년복지라 말합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청년들에게 '희망티켓'을 줘야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특권이 필요합니다. 권리 이상의 특권 말입니다.
첫째는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둘째는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저 김선동은 청년들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플랫폼'과 청년들이 마음껏'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제대로 숨을 쉴 수 있어야 미래가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마당'을 제공하고 그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6. 서울시민의 소소한 일상을 챙기는 따뜻한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이슈를 몰고 다니고, 카메라 세레를 받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시민 특히 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챙기는 이웃 같은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서울 시장은 정치하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입니다. 애환과 눈물이 있는 곳은 어디나 찾을 것입니다. 약자와는 언제나 동행할 것이며, 강자와는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무엇보다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아빠 찬스', '엄마 찬스'없는 따뜻한 '시장 찬스'를 쓰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7. 이념과 진영 논리 없는 '용광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서울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곳입니다. 고대, 서울은 500년간 백제의 수도이기도 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문화유적이 다 있는 곳이 서울입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을 모두 녹여내는 용광로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서울을 '진취적 보수'와 '따뜻한 진보'의 용광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경쟁력 있고 준비된 서울시장 후보
'강북대표주자' 김선동이 있습니다.

저는 서울의 강북지역에서 정치를 해 온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서울의 애환을 잘 알고, 원 서울이었던 강북을 살맛 나는 서울로 만들 '강북지역 발전'에도 많은 구상을 해왔습니다.

저는 청와대에서, 공기관에서 그리고 서울 강북지역에서 재선의원까지 30년을 정치에 몸담아 온 준비된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당에서는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 서울시당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까지 주요당직을 두루 맡았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는 대선 종합상황실장으로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당사에서 야전침대를 가져다 놓고 숙식을 하며 몸 던져 일했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늘 최선을 다하는 시장이 될 것입니다.

정치는 희망을 담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제 그 힘찬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부디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해 주십시오.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에는 새로운 바람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김선동이 있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저 김선동과 함께해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25일
18대, 20대 국회의원 김 선 동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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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차가원 구속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약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이 파악한 차 대표의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총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3 ryuchan0925@newspim.com 경찰은 차 대표가 기존 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제안했으며, 계약 당시부터 사업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의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앞서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므로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8-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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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아니면 세금 껑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지만,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서울 주요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가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함께 오르는 데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신설되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올해보다 49~7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주택의 보유세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실거주 1주택 공제 14억으로…고가·비거주·다주택 과세 강화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기본공제가 확대되더라도 서울 주요 고가주택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는 상당 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은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실제 거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내년부터 7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시가 약 20억원, 공시가격 14억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가 약 20억~30억원 구간에서 종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세 부담은 연령과 거주기간, 공시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시가 30억~40억원 구간의 세액 변동을 제한하고, 40억~50억원을 넘는 주택부터 세 부담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령과 보유·거주기간에 따라 시가 35억원 수준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도 나타난다. 비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는 4억원을 기본으로 공제하고 추가 공제액 5억원은 전체 주택 공시가격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종부세 세액공제도 보유기간보다 실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년에는 기존 보유기간 공제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유기간 공제율과 거주기간 공제율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각각 연 4%씩 최대 40%를 적용받아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28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율이 연 2%·최대 20%로 낮아지고 거주기간 공제율은 연 6%·최대 60%로 높아진다.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씩 최대 80%를 공제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도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정부 사례에 따르면 12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하고 2년간 거주한 뒤 32억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2027년 2억3600만원에서 2028년 3억2000만원, 2029년 4억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25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거주한 뒤 75억원에 매도하는 사례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신설로 산출세액이 2027년 3억1600만원에서 2028년 9억2300만원, 2029년 13억73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장기간 거주했더라도 양도차익이 큰 초고가주택은 공제한도 적용으로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고가 1주택 보유세 49~71%↑…비거주 은마·잠실은 두 배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7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재산세와 종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했다. 연령과 보유·거주기간 등에 따른 종부세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보유세는 올해 7632만8650원에서 내년 1억3027만8043원으로 5394만9393원(7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1809만6962원에서 내년 2763만9762원으로 954만2800원(5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2226만8466원에서 3333만2209원으로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단지 전용 112.96㎡는 3815만6682원에서 6141만5590원으로 2325만8908원(6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904만6835원에서 2986만526원으로 56.8%,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는 1503만1458원에서 2356만5600원으로 56.8%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257만6528원에서 2078만9447원으로 821만2919원(6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1003만5738원에서 1630만8631원으로 627만2893원(62.5%)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제개편 자체가 보유세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컸다. 내년 공시가격에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경우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2228만5064원이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약 535만원 많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는 현행 제도 납부액인 4551만2683원보다 약 1590만원, 한남더힐은 현행 제도의 8789만8781원보다 약 4238만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의 내년 보유세는 실거주 1주택자일 경우 2078만9447원이지만 비거주자는 2520만3638원으로 441만원가량 많다. 올해와 비교한 비거주자의 증가율은 100.4%로 보유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거주자는 내년 1630만8631원을 부담하지만 비거주자는 2045만2758원으로 414만원가량 많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03.8%에 달한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17㎡는 거주 여부에 따라 내년 보유세가 4045만8995원과 4780만8508원으로 735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도곡렉슬 전용 120.82㎡는 554만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1058만원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다만 실제 납부세액은 소유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공시가격 30억원, 시가 약 45억원인 주택에 70세 소유자가 10년 동안 거주한 경우 보유세가 올해 916만3000원에서 내년 961만7000원으로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했지만 거주하지 않은 경우 내년 보유세는 1376만원으로 약 50% 늘어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은마·잠실 2주택자 내년 80%↑…2030년 보유세 2.6배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축소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율 조정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은 내년 이후 공시가격 상승률이 단계적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2030년까지의 보유세를 계산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주택이 있는 지역,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기본공제액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487만5005원에서 내년 8101만9657원으로 3614만4652원(8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보유세가 1억449만6198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억1646만662원까지 늘어난다. 2030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59.5% 많아 약 2.6배 수준에 이른다. 잠실주공5단지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도 올해 3075만  801원에서 내년 5349만2694원으로 2274만1893원(74.0%) 증가한다. 2030년에는 7696만5978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이 된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다주택자도 부담이 늘어난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약 918만원에서 내년 약 1487만원으로 62.0%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2162만원으로 올해보다 13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3주택자는 절대적인 세 부담 증가액이 더 컸다. 아크로리버파크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올해 2억127만5512원에서 내년 2억8266만9935원으로 8139만4423원(40.4%) 증가한다. 2028년에는 3억4932만321원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3억6204만8921원까지 상승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점차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2030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약 80% 증가하는 셈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채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2채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 보유세가 약 1212만원에서 내년 약 2095만원으로 72.8%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3114만원으로 올해보다 15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제개편안이 거주 중저가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대신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다주택자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과 수, 실제 거주 여부가 향후 보유세 부담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min72@newspim.com 202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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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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