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 하루새 46명 확진…18개 시군 전역 1.5단계 격상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하루 만에 4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경남도는 자제 지침에도 불구하고 진주지역 이통장단이 연수후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기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 신규 확진자 22명에 이어 오후에도 신규 확진자 2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2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25 news2349@newspim.com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161명, 사망자 1명이며, 그간 완치판정을 받고 366명이 퇴원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이날 오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 24명 중 △진주시 14명 모두 진주시 이장단 및 통장단 연수 관련 △창원시 9명 모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하동군 타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1명 등이다.

진주시는 이날 오전 대비 14명이 추가되어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508번부터 경남 520번까지는 진주시 전체 이통장 연수와 별개인 성북동 통장단 연수모임 관련 확진자이다. 경남 498번은 진주시 전체 이통장 연수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다녀왔다. 다시 20일부터 22일까지
별도의 진주시 성북동 통장단 연수를 제주도로 다녀온 것이다.

성북동 통장단 연수는 경남 498번 확진자를 포함한 통장단 19명, 인솔 공무원 2명 등 총 21명이 다녀왔다. 이 중에서 통장단 11명, 인솔 공무원 2명 등 총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성북동행정복지센터와 확진자 중 한 명이 방문한 정촌면 사무소는 폐쇄됐다. 경남 521번은 진주시 전체 이통장 연수에 동행한 버스 기사이다.

현재까지 진주시 이통장 연수와 관련해 확진된 사람은 이통장단 14명(경남 498번 포함), 인솔 공무원 1명, 동행한 버스기사 1명, 이통장단 중 1명의 가족 4명 등 모두 20명이다.

진주시 성북동 통장단 연수와 관련해 확진된 사람은 통장단 11명(경남 498번 제외), 인솔 공무원 2명 등 모두 13명이다. 진주시 전체 이통장단 연수에 참석한 경남 481번 확진자의 가족인 경남 490번, 491번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 및 학원에서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학교 전교생은 345명이고 교직원이 40명이다. 이 중 학생 49명과 교사 6명 등 총 5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학원에서는 학생 14명과 강사 3명 등 1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도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 522번부터 528번까지, 530번부터 531번까지이며 모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이다.

경남 522번부터 527번까지, 그리고 경남 530번과 531번 등 8명의 확진자는 해당 단란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528번은 경남 477번과 지난 23일 식사를 함께해 접촉자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지난 23일 경남 474번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아라리 단란주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촉자 93명, 동선노출자 101명 등 모두 194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474번을 포함해 현재까지 양성 14명, 음성 83명이 나왔다. 나머지 9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529번 확진자는 하동군 거주자이며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경수 지사는 "진주시는 어제와 오늘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행정기관이 주도해 타 지역으로 단체 연수를 다녀왔다는 점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감염 확산 차단 이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경위를 파악하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진주시 뿐만 아니라 도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이통장 연수를 다녀온 타 시군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경남도 전역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중대본과 협의 중이다.

진주시의 확산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이통장단의 집단감염이라는 점에서 경남도 내 어느 시군도 지금의 코로나 3차 유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도 준비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