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 가치 평가 168억7700만 달러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 닷컴 (Salesforce.com Inc)이 직장 메시징 앱 슬랙 테크놀로지스(Slack Technologies Inc)에 인수협상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슬랙의 서비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세일즈포스가 슬랙에게 인수제안을 했으며, 인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어떤 거래든 슬랙을 현재의 시가 총액보다 더 가치있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 사안에 대해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세일즈포스 닷컴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슬랙은 뉴스 보도전에 시가총액 약 170억 달러였지만 현재 시가 총액은 215억 달러다. 슬랙이 주가는 이날 24%상승한 반면 세일즈포스는 WSJ이 뉴스를 처음 보도 한 후 2.7% 하락하기도 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슬랙은 시장 가치가 168억7700만 달러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으로 작업하는 사용자 수가 증가하면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 실적이 저조했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작년에 오라클과 독일 경쟁업체인 SAP 160 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한편, 팀스 채팅 및 회의 앱을 소유한 라이벌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5% 하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