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서 2가지 모두 꼽혀…특허 출원 성과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아이큐어는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가 지난 25일 코엑스에서 실시간 유튜브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에서 '국가과제 우수사례'와 '기술이전 우수사례'에 동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과제 우수사례에서 아이큐어비앤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R&D) 재발견과제(옥살리플라틴 항암제 기술개발) 진행 중 투자 유치 50억 원과 기업부설연구소인증, 벤처기업인증,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인증, 지식재산경영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밸류 및 매출 성장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상위 10% 이내 속하는 SCI 논문으로 옥살리플라틴 경구용 항암제 효과 연구를 게재할 수 있었고, 중국과 미국, 일본 그리고 유럽 등에 특허를 출원하는 기술적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제기간 동안 총 15개의 특허로 이뤄진 3가지 플랫폼 기술, 즉 바트릭스(Batrix), 메트로믹스(Metronomix), 셀프릭스(Cellprix)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이큐어비앤피가 지난 25일 코엑스에서 실시간 유튜브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국가과제 우수사례'와 '기술이전 우수사례'에 동시 선정됐다. [사진=아이큐어] |
기술이전 우수사례와 관련해서는 서울대, 목포대, 이화여대, 전북대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항암제(옥살리플라틴, 페메트렉시드) 경구용 제제, 비만당뇨, 골다공증 펩타이드(리라글루타이드, 테리파라타이드) 경구용 제제, 세포투과펩타이드를 통한 셀프릭스 기술을 활용한 비강 투여 및 약물의 효력 증강 방향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아이큐어비앤피의 장관영 CTO는 "흡수 및 대사작용이 쉽지 않은 약물들에 대해서 흡수 및 투과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바이오 인핸싱 기술 개발을 통해 5조 원 규모로 펩타이드 약물 매출 세계 1위인 비만·당뇨병 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 1조8000억 원 규모로 세계 4위인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파라타이드 등 두 가지 약물에 대해 주사용제제에서 경구용제제로 제형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큐어비앤피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신규 바이오마커를 통해 확보된 항암펩타이드의 기술출자를 통해 설립된 자회사 원큐어젠(1000호 연구소기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회사 또는 국가기관이 개발한 좋은 약효를 가진 신약들에 대해서 아이큐어비앤피의 약물전달플랫폼 기술을 활용한다면 효능 증가 및 흡수 개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공동개발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아이큐어비앤피는 2025년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과 함께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