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코로나19로 지친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의성 공동육아나눔터[사진=의성군] 2020.11.26 lm8008@newspim.com |
의성군 공동육아나눔터는 의성읍장 관사로 사용하던 한옥을 새단장해 지난해 4월 개소했다.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마당 텃밭을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하며 먹거리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드게임, 중국어, 전래놀이, 요가수업, 골판지 공예 등 다양한 활동위주 프로그램도 진행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생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크게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주최한 '2020년 가족서비스 우수수기 공모전'에서는 의성군 공동육아나눔터 이용 학부모가 응모한 수기 '워킹맘들의 빛 공동육아나눔터'가 장려상을 받았다.
품앗이 활동과 관련한 '우리동네 돌봄공동체 모여라' 공모전에도 '다함께 차차차' 수기가 입선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의성군 공동육아나눔터는 돌봄과 생활문화, 복지 등에 대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자녀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키우기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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