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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동남아시아 '딸기한류' 선도…RCEP 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14:44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16:02

'방콕 K-Food Fair'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기업 30곳 참여…230만달러 MOU 체결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신선과일을 홍보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여 곳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총 23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아세안지역 시장다변화 및 수출확대를 위하여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020 방콕 K-Food Fair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현지 식품시장 현황에 대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태국과 미얀마와 인도 등 현지 유력바이어 총 75개 사와 국내 농식품수출기업 32개사가 참여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태국 방콕 B2B 수출상담회 수출계약 MOU 사진[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0.11.26 onjunge02@newspim.com

이 자리에서 aT는 수출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매칭상담을 진행, 약 230만 달러의 MOU체결과 총 16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히 신선과일인 딸기와 배, 샤인머스캣 등은 프리미엄 과일시장을 겨냥한 현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집콕족' 트렌드를 반영하듯 장류 및 즉석식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상담도 줄을 이었다.

온라인 상담회에 앞서 진행된 웨비나(웹 세미나)에서는 태국 식약청(FDA), 태국식품가공협회, 태국 식품혁신연구기관 푸드이노폴리스, aT 방콕지사 현지화자문기관 등 현지 식품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코로나 이후 현지 식품산업과 소비트렌드의 변화, 수입·통관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국내 수출업체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세미나 후에는 현지화지원사업 차원의 온라인컨설팅을 통해 태국 현지의 비관세장벽 자문기관과의 매칭으로 현지진출을 위한 유용한 팁을 별도로 상담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아세안지역의 식품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국가로 주변국으로의 파급력도 높다"며 "RCEP을 계기로 한국산 수출유망 품목들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태국시장 진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5일과 6일에는 방콕 최대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 소비자체험 홍보행사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K-POP 그룹과 함께하는 온라인 현장라이브, 오픈키친, 소비자 마켓테스트 등 다양한 테마부스가 열릴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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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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