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교부, 30일 '2020년 재외공관장회의' 개최…기업인 1대 1 상담도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14:54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14:54

내달 2일까지 코로나 등 4개 세션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대사관·총영사관 등 186개 재외공관의 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20년도 재외공관장회의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라는 주제 하에 ▲국민체감형 경제외교 ▲재외국민보호 강화 등 경제와 민생에 관한 핵심주제를 토론하고, 기업인과의 1:1 화상 상담, 전문가 초청 대화 등 현 코로나 상황과 포스트코로나시대 대응 방안에 중점을 두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사진=뉴스핌DB]

아울러 "이번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분야별 전문가, 일반 국민들을 초청하여 보다 포용적인 쌍방향 소통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며, 개회식에서는 화상회의 형식에 맞추어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의 영상메시지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외공관장회의는 일반적으로 5일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나, 실제 대면형식 공관장회의는 2018년 12월 개최 이래 열리지 않았다. 이번 공관장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 및 시차 등의 제약을 감안해 3일간 압축적으로 개최된다.

외교부는 "시차로 시간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 세계 업무시간이 가장 많이 겹치는 저녁 9시에 개최되는 장관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외교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외교부 혁신 및 재외공관 기능 강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전문가 초청대화 계기에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이승우 유진증권 이사와 함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중 기술경쟁 전망 및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회의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포용적 행사를 지향하고 있는바, 주제토론 세션에서는 국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나가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제토론 세션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제환경과 국민체감형 경제외교 ▲'코로나19 상황 하 재외국민보호 강화' ▲
'코로나시대 소통과 참여를 위한 국민외교' ▲'디지털 공공외교의 체계적 추진방안' 4가지다.

아울러 기업인과의 1:1 화상 상담은 매년 재외공관장회의를 계기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경제5단체(대한상의, 무역협회, 전경련,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연합회)와 함께 개최하여 온바,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하에서 우리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별도 외부행사장(롯데호텔)에 1:1 화상 면담 시스템을 마련해 정부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개최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