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 NYSE: TSLA)가 유럽 시장에서 모델S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서 모델S 가격은 8만1990유로(약 1억810만원)로 7만6990유로에서 인상됐고, 프랑스와 영국 판매가는 5000유로(약 659만원)씩, 스페인 가격은 2000유로(약 263만원)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모델S 판매 가격을 6만7920달러(약 7505만원)로 인하한 바 있다.
유럽에서 가격을 인상한 이유에 대해 일렉트렉은 유럽 판매가 인상은 내년 3월 인도 차량에 적용된다며 모델S와 모델X 리뉴얼 가능성을 꼽았다.
일렉트렉은 내년에 출하되는 모델S 플래드에는 새로운 배터리 팩 설계가 사용되고, 모델S와 모델X 인테리어도 리뉴얼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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