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번에는 시장 성장을 나타내는 웨어러블 기기다. 올해 웨어러블 시장이 전년 대비 30%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화웨이 역시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30일 스마트워치 신제품 '화웨이 워치 GT2 프로'와 '화웨이 워치 핏' 2종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웨이 워치 GT2 프로는 자체 개발한 기린 A1 칩을 통해 초저전력 기술을 구현, 일상적 이용 시나리오에서 최대 1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프리미엄 스포츠 스마트 워치'란 슬로건 아래 100가지 이상의 운동모드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키장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 스노우보드를 탈 때, 심박수, 평균 속도, 최대 슬로프, 트랙, 거리 등의 종합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혈중 산소 포화도(SpO2)를 포함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일상생활은 물론 높은 고도의 지역에서도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화웨이 TruSleep™ 2.0은 수면 깊이, 실시간 심박수, 수면 호흡 등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면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수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화웨이 스포츠와 헬스 앱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화웨이 워치 핏은 21g의 무게와 10.7mm 두께, 1.64인치의 직사각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 워치다.
디바이스 내에 96가지의 운동모드 및 44가지의 표준 피트니스 시범 영상으로 이루어진 12가지의 애니메이션 형식의 피트니스 코스(빠른 지방 연소, 심폐 기능 강화, 코어 운동 등)가 탑재됐다.
듀얼 칩셋 설계와 절전 알고리즘이 적용돼, 완충 시 최대 10일의 일상 사용이 가능하다. 고효율의 고속 충전 기능이 적용되어 30분 안에 70%까지 충전할 수 있고, 5분의 충전만으로도 하루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이 된다.
24시간 실시간 심장박동수 및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화웨이 TruSeen™ 3.5 기술이 기반된 것으로 전문적인 광학 장치, 프로세싱 칩 및 AI 알고리즘을 통해 심박수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해 심박수가 최대 평균치를 초과할 경우 이를 위험으로 인지해 진동을 통해 알려준다.
화웨이 워치 GT2 프로와 화웨이 워치 핏은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다나와, 네이버 쇼핑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화웨이 워치 GT2 프로는 36만9600원, 화웨이 워치 핏은 14만9600원이다.
화웨이는 다음달 6일까지 구매하는 이들에게 소형 가습기 및 무선 충전 패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