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소부장 '글로벌 협력 R&D' 본격 추진…3년간 1000억 투자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6:00

산업부, '글로벌 연대와 기술협력 선포식' 개최
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협력·혁신기관 공동 R&D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소재·부품·장비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공급기업간 기술협력과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별 연구기관-국내 기업간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3년간 약 1000억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엘타워에서 '글로벌 연대와 기술협력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협력 R&D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협력 R&D'는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날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협력 R&D의 2020년 시범사업을 착수를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행사에서는 글로벌 협력 R&D에 참여하는 국내기업과 해외기관 간 확약, R&D-수출 연계지원을 위한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글로벌 협력 R&D는 협력유형에 따라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우선 국내 소부장 수요-공급기업간 협력모델을 글로벌로 확대한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공급기업간 기술협력사업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촉진할 전망이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글로벌 연구기관-국내 기업 간 공동R&D를 추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핵심기술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해외선진 연구기관과 공동R&D를 통해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2가지 트랙을 본격 추진해 향후 3년간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앞서 올해 시범 추진한 사업에는 서울로보틱스와 독일 BMW그룹이 글로벌수요연계형 기술협력을 엘엠에스와 벨기에 IMEC가 글로벌 혁신기관 공동R&D 등 총 7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로보틱스는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BMW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시스템'을 개발해 기술개발 성공시 BMW자동차에 양산 적용되는 등 수십억원의 해외 매출 성과가 예상된다.

엘엠에스는 반도체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벨기에 IMEC연구소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칩타입 고정형 센서'를 공동 개발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차세대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시대에 더 이상 인하우스(in-house) 방식의 자체개발로는 국제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글로벌 혁신 연구기관과의 공동 R&D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해외 M&A나 기술도입을 촉진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기술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