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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세균·추미애·김현미 비판…"친문 위한 국정운영"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0:32

주호영 "정세균 총리 이상…윤석열 자진사퇴 촉구는 해괴한 발상"
이종배 "추미애, 친문집단 이익 위해 공동체 이익 저해"
김성원 "전국 집값, 17년 만에 가장 많이 올라…김현미 경질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무위원들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등을 모두 싸잡아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세균 총리가 요즘 이상하다"며 "검찰수사를 받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칭찬하고 포상까지 한 일도 이상하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의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01 kilroy023@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정 총리가 윤 총장에게 자진 사퇴하라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며 "국민위원에 대한 해임건의건을 가진 총리는 지금 대다수 국민들이 잘못됐다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를 해야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윤 총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해괴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 총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를 판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정 총리의 이런 잘못된 행태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추 장관은 친문집단의 이익을 위해 사법권을 유린하고 공권력을 마구 휘둘러 공동체 이익을 저해하고 있다"며 "추 장관의 하는 일은 대통령 뒷배로 검찰개혁을 위치며 정권비리에 대한 방탄을 철옹성처럼 쌓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위의장은 이어 "추 장관의 마지막 선택이 코앞이다. 들을리 만무하지만 즉각 불법징계를 철회하고 응분의 책임을 다하길 부탁한다"며 "대통령은 미사여구만 늘어놓지 말고 사태해결을 위한 직접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일갈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무슨일이 있어도 집값을 잡겠다고 하면서 막무가내 입법독재를 실현했다"며 "그 결과 전국 집값이 17년 만에 가장 많이 올라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할 일은 김현미 장관을 경질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로지 친문집단만을 위한 정부로 국정운영을 한다면 국민적 심판을 받고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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