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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12월까지 3.9만호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07:57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08:00

"공모형 리츠·부동산펀드로 중산층 임대주택 공급 확대"
"공공재개발 70곳 공모 신청…연내 사업후보지 발표"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는 12월까지 총 3만9000호의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를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발표대책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도권 1만6000호, 서울 5000호 등 총 3만9000호의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를 연내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공실물량을 전세형으로 전환해 연말까지 기존 요건대로 입주자를 모집할 것"이라며 "잔여 공실물량은 연말 통합해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및 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27 yooksa@newspim.com

홍 부총리는 "공공전세와 신축 매입약정 물량에 대해서도 공급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12월 중순까지 사업설명회를 거쳐 연내 매입약정 공고를 추진하고 약정이 체결되는 대로 입주자를 조기에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모형 리츠·부동산펀드를 활성화해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수의 일반국민에게도 부동산 간접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중장기적으로 임대시장 안정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공공재개발은 총 70곳에서 공모를 신청했고 12월 중으로 사업후보지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라며 "공공재건축은 연말부터 선도사업 후보지 신청을 받아 사업 대상지를 구체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전날 OECD 경제전망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 1일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여전히 OECD 회원국중 1위에 해당한다"며 "정부는 4분기 회복 모멘텀을 이어가고 내년 경기회복과 반등세가 반드시 시현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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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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