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항공편 승객에 최종 목적지까지 좌석 배정 등 일괄 처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인 IATCI(Inter-Airline Through Check-In)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IATCI는 항공사 간 연결 항공편 이용 승객에게 최초 탑승 수속 한 번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좌석 배정,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진에어 B737-800 항공기 [사진=진에어] |
대상 노선은 국제선 전 노선이며 이에 따라 진에어와 대한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 등에서 환승하는 승객들은 수하물을 다시 찾아 부치거나 좌석을 따로 받는 수고를 덜게 됐다. 최초 출발지에서 연결 수속을 마친 승객은 바로 연결 항공편으로 탑승이 가능하다.
연결 수속 서비스는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승 수요를 유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LCC 중에서는 진에어가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
진에어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 환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진에어를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