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진에어가 취항한 후 포항공항의 탑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항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포항공항은 지난 2월부터 항공기가 없는 공항으로 전락했지만, 지난 7월 31일, 진에어가 취항하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다.
경북 포항공항[사진=포항공항 홈페이지] 2020.11.12 nulcheon@newspim.com |
12일 포항시에 따르면 8~10월 이용자는 3만6179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만2771명 대비 58.9%인 1만3408명 증가했으며, 8~10월 간 결항률은 4.5%로 지난 해 같은 기간 7.2%보다 2.7%포인트 낮아졌다.
항공편수는 지난 해 4편에서 6편으로 50%이상 늘고 오전에 제주도로 출발하는 노선이 신설됐으며 운임은 대한항공 대비 70~80% 수준이다.
박상구 대중교통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진에어 취항으로 포항공항 이용률이 증가추세를 보여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기관과 기업, 학교 등에서 수도권과 제주를 오갈 때 포항공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