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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경기 낙관론 확산...'경기 확대' 0개사→45개사로 급증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09:46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09:4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경기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이 주요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재 일본 경기를 '확대'로 보는 기업이 45개사에 달했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확대'라고 응답한 기업이 한 곳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위기로 최악의 수준까지 떨어졌던 기업들의 경기 체감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11월 9~20일 이루어졌다. 경기 동향에 대해 '확대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개사,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는 44개사였다.

반면 '후퇴하고 있다'는 응답은 4개사, '완만하게 후퇴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1개사였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후퇴'라고 응답한 기업이 97개사에 달했다.

경기의 바닥 시기를 묻는 질문에서는 '2020년 봄'이 28개사, '2020년 여름'이 35개사, '2020년 가을'이 3개사로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응답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일본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시행한 'Go To 캠페인'에 대해서는 70%의 기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4개사가 '높게 평가한다'고 답했고, '어느 정도 평가할 만하다'는 응답도 56개사에 달했다.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대해서는 절반이 개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 이전에 가까운 규모로 개최해야 한다'가 12개사, '규모를 축소해 개최해야 한다'가 37개사였다. '개최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1개사뿐이었다.

하지만 경기 회복세는 둔하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는 1~3년이 걸릴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 '2022년 전반'이 22개사로 가장 많았고, '2021년 후반' 13개사, '2022년 후반' 12개사, '2023년 전반'이 9개사였다.

향후 우려해야 할 재료(복수응답)로는 '코로나 영향의 장기화'를 꼽은 기업이 73개사로 가장 많았고, '개인소비 침체'(39개사)가 그 뒤를 이었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를 쓰고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2020.12.02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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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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