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실사 이후 지분 취득 여부 '결론'
"지분 취득시 연결실적 확대 가능성↑"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5시3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마이더스AI가 미국 마리화나(대마) 업체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지분 취득에 앞서 현지실사에 나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더스AI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자리한 MFM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더스 AI 로고 [사진=마이더스AI] |
마이더스AI는 이번 실사를 통해 MFM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평가한 이후 이번달 중으로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론지을 방침이다.
마이더스AI는 지난달 26일 MFM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엠플란트(MPLANT)사와 지분 취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이더스AI가 MFM 지분을 확보한다면 향후 연결 실적에 MFM의 실적이 반영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마리화나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고, 미국 애리조나와 뉴저지,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등 4개 주는 지난달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 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마리화나를 불법 마약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마리화나를 이용한 국내 사업 진행 방향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본계약 이후 상황은 현재로서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전망은 있는 만큼 국내에서 직접 마리화나 관련 사업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더스AI 주가는 최근 MFM 지분 취득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날 마이더스AI는 전 거래일 대비 2.88% 오른 751원에 마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