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대비 절반 수준...전세난 등 영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세난이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미분양 주택도 감소하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 지난 10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6703가구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2만8309가구) 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자료=국토부] |
1년 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작년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6098가구에 달했다. 지난 2월에는 3만9456가구로 줄었고, 6월에는 2만9262가구로 더 감소했다.
수도권은 3607가구로 전월(3806가구) 대비 5.2%, 지방은 2만3096가구로 전월(2만4503가구) 대비 5.7% 각각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6838가구) 대비 4.5% 감소한 1만6084가구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졌고, 전세난까지 겹쳐 미분양 주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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