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외진출·관심 기업 대상 온라인 토론회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각계 통상전문가들이 보호무역주의 전망과 포스트코로나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 개편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를 활용해 정부·기업·대학·연구기관·경제유튜버 등 다양한 통상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해외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글로벌 미래 통상전략 토론회'을 개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지속 확산에 따라 정부-기업-유관기관 간 소통의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GVC) 개편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우선 '미·중 통상분쟁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수입규제 동향 및 전망'에 대해 김종범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의 발제 이후 기업들이 처한 현실과 애로사항, 정부의 대응 방향 등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조재한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Post 코로나에 따른 GVC개편 전망과 산업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코로나 이후 통상환경과 산업환경의 변화 진단, 기업의 생존전략 등에 대해 패널 토론했다.
특히, 패널 토론자로서 유튜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삼프로TV'의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경제 읽어 주는 남자'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실장 등을 비롯해 각계 통상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이 참여기업의 온라인 실시간 질의에 직접 답변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유법민 산업부 통상법무정책관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과 보호무역주의 기조 심화 등 우리 통상환경은 녹녹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궁금했던 통상 환경에 대해 보다 많이 이해하고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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