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기안전연구원 "딤채 김치냉장고 화재 원인 밝혀냈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15:34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15:34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이 전북소방본부와 공동실험을 통해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제조모델, 뚜껑용 구조)의 화재원인을 밝혀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일어난 김치냉장고 화재사고는 모두 1256건이다. 한해 평균 20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셈이다.

화재발생 뚜껑형 대상 모델[사진=전기안전공사]2020.12.03 lbs0964@newspim.com

전기안전연구원과 전북소방본부는 그간 화재현장 감식을 통해 취득한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현장과 유사한 재현실험을 실시해오며, 3D X-ray, 현미경 분석 등에 기반 해 릴레이의 구조적 문제점을 검증하였다.

전기안전연구원은 이번 실험에서 지난 2002년부터 2005년 사이 생산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제품의 릴레이 소자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구조적 차이로 인해 트레킹이 발생한 것에 사고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약 30만회 가량 반복 동작한 끝에 화재 발생을 증명했다.

화재사고를 일으킨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모델)는 릴레이의 접점이 아래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접점과 외함(케이스) 사이의 간격이 짧았다.

이에 따라 접점에서 발생하는 불꽃과 이물질이 화재를 일으키는 원인임을 밝혀냈다.

2005년 9월 이후 모델은 릴레이의 접점이 상부 쪽으로 설치 위치가 변경됐다.

실제로 지난 6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일어난 2건의 주택화재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릴레이와 재현 실험 및 반복개폐 실험으로 실증한 릴레이에서 동일한 파손 형태와 전기적 단락흔을 확인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 자발적인 제품 수거 등 리콜시행을 발표했다. 제조사인 ㈜위니아딤채는 즉각 해당시기 생산제품에 대한 전면 리콜을 단행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