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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테슬라(Tesla, 뉴욕:TSLA)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피해 종목으로 꼽혔던 어도비(Adobe Inc., 나스닥:ADBE) 주식이 한 주 간 475.50달러에서 486.00달러로 2.2% 올랐다.
어도비 4분기 실적이 가이던스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월가의 어도비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다. 어도비는 오는 10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이번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도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도비는 테슬라가 S&P500지수에 편입되면서 각종 펀드들이 그 대신 매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10개 종목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0일에 S&P500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테슬라 편입대신에 매도할 주식으로 어도비와 비자(Visa Inc. 뉴욕: V), 마스타카드(Mastercard Inc., 뉴욕:MA), 씨티그룹(Citigroup, 뉴욕:C), 메드트로닉(Medtronic, 뉴욕: MDT),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merican International Group, 뉴욕:AIG) TE커넥티비티(TE Connectivity, 뉴욕:TEL), 찰스슈왑(Charles Schwab, 뉴욕:SCHW), 컴캐스트(Comcast Corp., 나스닥:CMCSA), 로우스(Lowe's, 뉴욕증시:LOW) 등 10개 종목이 선정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는 어도비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지속했다.
하지만 증시에서는 지난주 내내 어도비 주가는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주초에 비해 주말에 2.20% 오른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고,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클리브랜드 리서치 애널리스트 아리 테르자니안은 "어도비는 4분기 실적가이던스를 너무 보수적으로 제시했고, 특히 디지털 익스피리언스와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설적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실적이 가이던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거래기업들을 통해 파악해보면 내년 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월가에서도 어도비 주식에 대한 시각은 양호하다.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전문가들의 추천종목, 성과를 조사하는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어도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19명 가운데 16명이 매수의견, 3명이 유지의견으로,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 종목이다.
목표주가 최고는 600.00달러, 최저는 500.00달러, 평균은 559.83달러다. 이날 종가대비 15.1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 화면에 있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다운로드 창. [사진=블룸버그]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