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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확진자 사흘만에 100명 넘어…등교중단도 800곳 넘어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17:04

학생 확진자, 서울 39명·경기 27명·인천 5명 등 수도권 절반 넘어서
서울 학교 이날부터 전면 온라인 수업…743곳이 온라인 전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학생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이른바 3차 대유행 파장으로 서울의 모든 학교가 이날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도 800곳을 넘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수능에 참여한 교직원 및 관계요원 희망자 전원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수능 수험생과 학부모도 희망할 경우 서울시 선제검사를 통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선별진료소는 서울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학생체육관, 염강초등학교에 설치된다. 2020.12.05 kilroy023@newspim.com

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 4일보다 103명, 교직원은 1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단계적 등교 개학 이후 학생 확진자는 누적 기준으로 1571명, 교직원은 295명이다.

신규 학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0%를 넘어섰다. 서울이 39명, 경기가 27명, 인천이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1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7명, 대구 5명, 세종·전북 각 3명, 대전·경북·경남 각 2명, 강원 1명 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 확진자도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기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명, 전북 2명, 부산·인천·충남 각 1명 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이날부터 학사일정을 남겨둔 일부를 제외하고 모든 학교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보다 658곳의 학교가 늘어난 815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2차 대유행' 여파로 가장 많은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한 지난 9월 이후 약 80일 만이다. 중학교 386곳, 고등학교 320곳 등 서울 학교 743곳이 이날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 이외에는 경기 33곳, 부산·울산이 각각 6곳, 대전·세종·강원이 각각 5곳, 전북이 4곳, 인천·경남이 각각 3곳 등으로 집계됐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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