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차 코나·포드 링컨 MKZ 등 8만2657대 제작결함 리콜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8:14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08:15

코나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링컨 MKZ 브레이크 내구성 문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 토요타, 포드, FCA, BMW에서 판매한 47개 차종 8만26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 코나 전기차(EV) 등 4개 차종 5만2759대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확인됐다.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 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져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G90 184대는 전자제어장치(ECU) 제조 불량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ECU 내부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불가능하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등 24개 차종 1만5024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결함이 확인됐다.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링컨 MKZ 등 4개 차종 1만2172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브레이크액이 세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

포드 머스탱 808대는 브레이크 페달 부품 내구성 부족이 확인됐다. 페달에 강한 힘을 전달 시 부품이 파손돼 제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

링컨 노틸러스와 머스탱 569대는 후방카메라 내부 부품의 접촉 불량으로 카메라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리콜에 들어간다.

지프 그랜드체로키(WK) 1072대는 후방 카메라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스탱과 그랜드체로키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BMW X5 xDrive30d 등 11개 차종 69대는 서브 프레임 제작공정 중 일부분의 용접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차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컨트롤 암)이 분리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각 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