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수 청하와 접촉한 구구단 미나, 다이아 정채연이 차례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지난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이 가운데 지난 4일 청하가 미나, 정채연, 유연정과 함께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우려를 샀다. 해당 참석자들은 물론, 청하와 동선이 겹치는 이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이후 구구단 미나가 음성 판정을 받았단 소식을 알렸고, 다이아 정채연 역시 8일 최종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정채연 측은 7일 청하의 확진 소식을 듣고 바로 검사에 임했으며, "걱정해주신 팬들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청하와 다이아 정채연 [사진=뉴스핌DB] 2020.12.08 jyyang@newspim.com |
청하의 확진 이후, 미나, 정채연 등의 식사 모임이 알려지면서 항간에는 근거없는 억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청하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추가 입장을 통해 "어깨 근육 등의 부상으로 재활 훈련을 겸해 최근까지도 서울의 모 스포츠센터를 다녔다. 지난 2일 스포츠센터에서 재활 훈련을 받았고 해당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5일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하의 경우 방역 당국으로부터 별도의 검사 통보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향후 여러 활동이 예정되어 있던 터라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며서 "청하의 확진 소식 이후 여러 추측성 정보들이 이어지고 있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부탁했다.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한편 청하의 확진으로 전날 가요계가 발칵 뒤집혔으나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청하와 접촉한 것으로 우려를 샀던 사나의 소속팀 트와이스 멤버 전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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