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SC제일은행이 지난 4일 핀테크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우먼 인 핀테크 아카데미'의 수료식과 데모데이 행사를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SC제일은행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공동주최로 지난 4일 열린 'Women in Fintech 아카데미 온라인 데모데이&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수료증을 들고 화상을 통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SC제일은행] |
이날 데모데이에는 지난 6주 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20개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3분씩 블록체인, 빅데이터, 레그테크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과 비대면 금융 서비스 등 사회 변화의 흐름이 반영된 핀테크 창업 아이템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후에는 평가위원 심사를 통해 4개 부문(Women in Fintech Innovator, Creator, Frontier, Starter)에 걸쳐 5개 우수 팀이 선발됐고 이들 중 최상위 3개팀이 선정됐다. 우선 데모데이 참여 20개 팀에는 각 100만 원의 창업준비금이 지급됐다. 또 5개 우수 팀에는 총 1100만원의 추가 상금이 전달됐고 이 중 상위 3개 팀에는 IR 홍보영상 제작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최우수상(Women in Fintech Innovator)을 수상한 이다원씨(29)는 "아카데미의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과 멘토들의 피드백에 힘입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여성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핀테크 창업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룹 본사 및 홍콩SC벤처스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청년 여성들이 핀테크 창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0월부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손잡고 우먼 인 핀테크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30개 팀은 6주 동안 핀테크 비즈니스 전문가들의 실무 교육, 창업 멘토링, SC제일은행 및 홍콩SC벤처스 임직원들의 글로벌 핀테크 교육 등을 받았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참가자 및 벤처투자자들이 함께 모의 투자설명회를 열어 상호 평가를 통해 데모데이 참가 20개 팀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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