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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개발자 세미나 열고 '전자상거래 성공 기술' 전략 공개...500여 명 참여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4:10

제 2회 개발자 세미나 개최...500여명 개발자 참여
데이터마이닝 등 IT 기술 접목 성공 사례 발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데이터마이닝, 스크래핑 등 다양한 IT 기술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전략이 공개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9일 오후 2시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전자상거래 기술 전략'이란 주제로 웨비나(Web+Seminar)를 개최했다. 이번 2회 차 행사에는 500여 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강기대 '뱅크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카페24 제공]

개발자들은 이번 웨비나에서 카페24가 제공하는 전자상거래 특화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한 기술 노하우를 전했다. 특히 풍부한 개발 경험을 보유한 책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연사로는 강기대 '뱅크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나섰다. 뱅크다는 스크래핑(Scraping,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가공) 기술 기반으로 앱 개발한 사례를 전했다. 온라인 사업자들이 전자상거래 금융 빅데이터(Bigdata)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강 CTO는 "입금 데이터 분석, 동명이인 확인, 입금 여부 매칭 등의 정산 업무에는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며 "저희는 운영자들이 이러한 업무를 덜 수 있도록 카페24 AP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 및 자동 매칭 알고리즘을 적용한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결제는 대량 데이터 연동이 필요한데, 뱅크다는 최대 10만 건까지 입금확인 연동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커머스가 중심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카페24의 오픈 API 구조는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 대용량 데이터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발견하는 기법) 기술을 바탕으로 쇼핑몰 업무를 자동화한 앱 사례가 소개됐다. 이번에는 현재 2만여 곳의 온라인 쇼핑몰 고객을 보유한 '채티스'의 안동혁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안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상담은 물론 이벤트, 리뷰 관리, SNS 운영 등 수많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이 필요하다"며 "채티스는 카페24에서 제공하는 API를 통해 상품, 주문, 회원, 프로모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하는 앱을 구현해냈다"고 소개했다.

어도비 인디자인(Adobe InDesign), HTML5 등을 기반으로 한 특허 기술로 다양한 웹투프린트(W2P, Web-to-Print, 웹상에서 출력 디자인을 구현)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피엔피' 정병완 대표도 발표자로 나섰다. 정 대표는 발표를 통해 프린팅 티셔츠, 핸드폰 케이스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작하는 쇼핑몰들에 필요한 앱 개발 경험을 전했다.

정 대표는 "개인별 맞춤 제작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며, 위피엔피에서는 카페24가 제공하는 주문 API와 위피엔피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연동해 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앱을 출시한 경험이 있다"며 "자바스크립트만 안다면 누구나 앱 제작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돼 있어 앞으로 B2C, B2B형 솔루션 개발에 엄청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필요한 기술 서비스 수요도 커지고 있다. 카페24느 이번 행사를 통해 수많은 개발자들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동우 카페24 CTO는 "앞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Bigdata) 등 기술력으로 완성한 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카페24는 언택트 시대의 개발자들을 위한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24는 지난 2018년 다양한 개발사, 에이전시들과 협력하기 위해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제공하는 개발자센터를 오픈했다. 지난해 4월 첫 개발자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현재 3700곳이 넘는 개발자(사)가 카페24와 함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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