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엔바이오니아는 멤브레인 전문 기업 세프라텍에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출자를 결정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유상증자 출자를 통해 세프라텍의 지분 약 55%를 인수하여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세프라텍 인수 목적은 엔바이오니아가 필터 시장에 이어 분리막 시장에 진출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고=엔바이오니아] |
세프라텍은 2006년도에 설립되어 약 15년간 멤브레인, 멤브레인 모듈 및 멤브레인 제조 설비의 제작뿐만 아니라, 분리막 공정과 시스템 및 테스트 장치까지 제작해온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프라텍의 멤브레인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킴으로써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이다.
세프라텍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뿐만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이집트, 일본 등 해외 곳곳에 멤브레인 제조 및 모듈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엔바이오니아 관계자는 "2021년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첨단복합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엔바이오니아와 의미있는 시너지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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