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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포항·칠곡서 7명 추가 확진…감염원 파악 '주력'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08:59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08:59

구미시, '빵집 일가족' 이동동선 공개...어린이집 유아·교사 150명 검사

[구미·포항·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등 구미, 포항, 칠곡에서 신규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은 지역감염 사례이며, 칠곡에서 발생한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1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752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0 nulcheon@newspim.com

구미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 4명(구미101~104번)은 구미지역의 유명 빵집을 운영하는 일가족으로 현재까지 최초 감염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데다가 해당 빵집을 다녀간 손님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이 지난 2~7일 사이에 해당 빵집을 방문한 이용객 중 유증상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 확진자 일가족 중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도 포함돼 보건당국이 교육청과 함께 양성판정을 받은 유아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어린이집 유아·교사 등 150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또 구미시는 확진자 발생과 이동동선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지난 2일 오전 9시8분부터 8일 오후 9시까지 해당 빵집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구미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권고했다.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04명으로 증가했다.

포항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남구 거주 A.B씨와 북구 거주 C씨 등 3명이다.

이 중 A.B씨는 지난 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134번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가족 관계로 확인됐으며 지역 내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직장 채용에 앞서 가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14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칠곡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30대 D씨는 지난 달 25일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같은 달 28일 1차 진담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된 후 지난 9일 격리 해제위한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D씨는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 내 추가 이동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칠곡지역의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58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8.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172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경북도는 최근 울산지역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부족 문제를 돕기 위해 지난 9일 경북권 생활치료센터인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 울산지역 확진자 12명을 수용하는 등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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