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25일까지 누적사망자 30만명 돌파 예상
HHS, 주요도시·시골지역 병원 중환자실 '한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6886만여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68명5165명 늘어난 6886만30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만2142명 증가한 156만8959명이다.
10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미 존스홉킨스대 CSSE 홈페이지]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538만6564명 ▲인도 973만5850명 ▲브라질 672만8452명 ▲러시아 251만8551명 ▲프랑스 237만7913명 ▲영국 177만1545명 ▲이탈리아 177만149명 ▲스페인 171만2101명 ▲아르헨티나 147만5222명 ▲콜롬비아 139만2133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8만9373명 ▲브라질 17만8995명 ▲인도 14만1360명 ▲멕시코 11만1655명 ▲영국 6만2663명 ▲이탈리아 6만1739명 ▲프랑스 5만6752명 ▲이란 5만1212명 ▲스페인 4만7019명 ▲러시아 4만4220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하루 사망자 3000명 돌파...중환자실 '한계'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3000명을 넘었다.
존스홉킨스대 CSSE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하루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141명이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하루 사망자 수가 325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하루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9/11테러 당시 사망자 보다도 많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28만9000명에 도달한 누적 사망자 수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 자료에 의하면 미국 주요도시와 시골지역의 수백개 병원 중환자실이 거의 꽉차거나 이미 한계를 초과한 상태다.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이날 10만6217명으로 2주 사이 무려 18%나 증가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