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프리시젼바이오가 뜨거운 열기 속에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대표이사 김한신)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1만500원~1만2500원) 상단인 1만2500원에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리시젼바이오의 총 공모금액은 187억50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72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23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1343곳(97.89%)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대표 기술인 고감도 TRF(시분해 형광)를 통해 기존 진단시장 제품 대비 높은 정확성과 민감도를 인정받으며 글로벌(유럽) 시장 내 레퍼런스를 확장 중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총 187억5000만 원이며 확보 자금은 면역진단 및 임상화학 카트리지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시설자금에 주로 사용되고, 면역진단 TRF 플랫폼에 대한 미국 FDA 임상시험과 신규 검사항목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에 추가로 쓰일 계획이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수요예측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대사질환 진단용 신규 제품 출시 및 진단 분야의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시젼바이오는 오는 14일~15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2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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