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배당주 담기 가장 좋은 시기"…'배당성장주' 투자해볼까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5:42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5:42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배당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배당주 선별에 나섰다. 올해 고배당주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당 감소 우려 등으로 성장주에 밀려 성과가 대체로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배당성장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고, 고배당주를 선택할때는 기업이익 개선을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주까지 배당주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로 거론된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에 주가 하락은 예견돼있고, 그렇다고 배당주를 너무 일찍 산다면 시장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변동성이 커진다"며 "확정된 손실과 불확실한 시장 사이에서 시점을 고른다면 이날부터 다음주가 배당주 사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배당락까지 최소 한 주 이상 여유를 두고 12월 만기 이후 둘째주 후반~셋째주에 사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0p(0.28%) 오른 2,754.1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7원 내린 1,087.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12.11 yooksa@newspim.com

전문가들은 배당을 줄인 적이 없고 꾸준히 늘려온 배당성장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추천한다. 다만 국내에는 배당을 꾸준히 늘린 기업을 찾는 것이 미국에 비해 어렵다. 시장의 역사가 짧고 기업환경이 급변해온 탓이다.

배당을 줄인 적이 없거나 꾸준히 늘려온 배당성장주로는 △KT&G △삼성증권 △LG생활건강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콜마비엔에이 △고려아연 △두산밥캣 △LF △한국토지신탁 △상상인 △한국자산신탁 △금호산업 △코엔텍 △포스코인터내셔널 △오리온홀딩스 등이 꼽힌다.

올해는 기말 특별배당 가능성이 있는 △삼성전자와 주당 1000원 이상 배당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 △LG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화재 △한국전력 등에도 주목하면 좋다.

올해 성과가 나빴던 고배당주의 경우 연말 기관들이 배당관련 코스피 매수가 들어오며 성과가 개선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고배당주를 선택할 때는 기업의 현금흐름을 유심히 봐야한다. 고배당을 주면서 기업이익이 개선된 기업을 찾는게 중요하다.

이익이 개선된 대형 고배당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NH투자증권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이 있다.

이익이 개선된 고배당주로는 △조선내화 △한솔제지 △금호산업 △한일시멘트 △동원개발 △아이마켓코리아 △쿠쿠홀딩스 △오리온홀딩스 △삼양홀딩스 △지역난방공사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을 위해 고배당주를 매수한 경우라도 배당락 전에 주가가 올랐다면 오히려 배당을 포기하고 전략적인 트레이딩에 나서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고 조언했다.

 

go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