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남도에서 주관한 2020년 저출생 대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대책 우수사례와 출산율 및 출생아수, 노력도에 대한 3개 항목과 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고흥군은 저출생의 문제를 개인이 아닌 지역의 문제로 삼아 민·관이 더불어 협력하며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수상 [사진=고흥군] 2020.12.11 yb2580@newspim.com |
군은 출산장려 행복동행 프로젝트로 개인 및 금융기관, 지역 기관·사회단체 20개소의 후원으로 출산장려 축복꾸러미(미역, 쌀, 소고기)와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을 위한 고흥사랑상품권(10만원)을 출산가정에게 배송·지급하고 있다.
군 프로사진협회와 협약해 신생아 백일사진 촬영권(20만원 상당)과 청년부부 웨딩촬영비(100만원 상당 앨범 또는 50만원 현금)를 지원하고 있다.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음식업, 이·미용, 카페 등 81개 업소와 협약을 맺어 해당업소 이용 시 10%이내의 할인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맞춤형 민·관 협력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 임신,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아이키우기 좋은 고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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