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북도와 도교육청의 2021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수정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예결특위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심의했다.
경북도의회 제320회 정례회.[사진=경북도의회] 2020.12.12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당초 예산안 규모는 10조6548억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9조6355억원보다 10.6%인 1조193억원이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4조4057억원으로 지난해 4조5761억원보다 3.7%인 1704억원이 감소했다.
예결특위는 심사 과정에서 경북도 일반회계 세출 부문 35건에 53억원을 삭감하고 전액을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또 경북도 특별회계 세출 부문에서는 3건에 16억원을 삭감해 이를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도교육청 교육비 특별회계는 30건에 124억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에 증액했다.
기금부문은 변동없이 가결됐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오는 14일 속개되는 도의회 제32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최병준 위원장(경주)은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우수인재 양성 등 도민 현안 해결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며 "집행부에서는 차질 없는 계획수립과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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