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대천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긴급상황 대응과 함정 승조원들의 업무효율 개선을 위한 '함정 종합 지원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보령해경은 함정 승조원과 구조대원들의 업무효율 개선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함정 승조원 지원시설 사업 반영을 요청한 결과 2020년 국유재산관리 기금 정부안 편성 심의가 완료됐다.
해양경찰 전용부두 입구 모습[사진=보령해경] 2020.12.15 shj7017@newspim.com |
함정 종합 지원시설은 총사업비 72억 36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건립을 추진한다.
시설 본관에는 2층 구조로 해양경찰 구조대 긴급출동 시설 및 함정 승조원 업무·편의시설(사무실, 식당, 휴게실, 체육실, 회의실, 이동정비반 사무실 등)이 마련돼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긴급출동과 열악했던 경비함정 업무·복지시설이 개선된다.
외부 시설은 함정 경량화 창고와 방제 기자재 창고가 구성돼 각종 수리장비 보관 및 부속관리로 신속한 함정수리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기자재 운반이 가능하다.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교육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한 지역민 소통과 연 2회 민간해양구조대원 교육·훈련 10시간 의무화에 따른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시설 구축으로 함정 승조원들의 고충해소와 구조대 출동시간이 단축돼 신속한 상황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오늘이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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