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고용부, 청년친화 강소기업 1222개소 선정…금융·세무조사 우대 혜택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4:54

청년 고용창출력·임금 등 일반기업에 비해 높아
이달 17일 선정기업 명단 고용부 누리집에 공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임금, 청년 채용 비율 등이 높은 청년친화 강소기업 1222곳을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층의 희망요건을 반영해 '2021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3개 분야에서 각 800개소를 선정했으며, 중복으로 선정된 기업의 수를 제외하면 총 1222개소다.

청년친화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좋은 중소기업 일자리로의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발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선정해 오고 있다.

선정기준은 산재사망 발생, 신용평가 등급 등 7개 결격요건 외에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등 청년친화적 분야를 심사한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산재사망 발생 기준을 2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강화했다. 또한 청년층 및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한 기업은 우대하고, 성희롱 등 사회적 물의 발생기업은 선정에서 배제했다.

[자료=고용노동부] 2020.12.16 jsh@newspim.com

이번에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임금과 신규 채용 측면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분석됐다.

예를 들어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지난해 중위임금은 326만원, 평균임금은 376만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각각 94만원, 98만원이 많았다. 또한 올해 1~10월까지 새로 채용한 근로자는 기업당 평균 17.6명이고 이 중 68.8%가 청년(기업당 평균 12.1명)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신규 노동자는 4명, 청년은 7명을 더 채용해 고용창출력도 높았다. 

올해 10월 기준 재직 근로자 중 청년 비율은 47.8%로 일반기업 보다 19.8%p 높았다. 최근 2년간 정규직 비율이 93.7%, 청년 비율은 48.1%, 청년고용 유지율은 68.5%로 나타나는 등 고용안정성 분야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워크넷 테마별 채용관), 금융 및 세무조사 관련 우대, 병역특례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기업 명단은 고용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오는 17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기업별 임금 정보, 일·생활균형 지원 등의 세부 정보는 유효기간 시작일인 내년 1월 1일부터 워크넷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구직등록 후 워크넷 '테마별 채용관'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하거나 입사 지원할 수 있다.

장근섭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청년들이 선정된 기업정보를 활용하여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일자리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기업의 많은 참여를 위해 중앙부처, 금융기관 등과 협업하여 혜택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 중 대표기업에 대해서는 오는 21일 '일자리창출 유공시상 및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식'에서 선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