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토스인슈어런스, 신입 30명 더 채용...고객만족·실적 "만족"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1:25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1:25

업계 관행 깬 '정규직' 보험분석매니저, 25명→80명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토스인슈어런스는 연말 신입 보험분석매니저 30명을 더 채용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고 16일 밝혔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보험분석매니저 정규직 고용에 이어 무경력 신입 공채로 올 한해 보험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력직 위촉 계약이 일반적인 보험 GA와 달리, 토스인슈어런스는 올해 보험업계 경력이 없는 신입 보험분석매니저 30여명을 채용했다. 대기업 인사팀, 해외 금융사, 게임회사 디자이너 출신 등 다양한 배경과 경력을 가진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합류했다. 지난 10월부터 실무에 투입된 이들은 판매 위주의 보험 설계 관행에서 탈피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각자의 상황에 맞는 깊이 있는 상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보험분석매니저라는 직업을 새롭게 정의해 나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토스인슈어런스, 신입 30명 더 채용...고객만족·실적 "만족" 2020.12.16 0I087094891@newspim.com

보험분석매니저는 토스 앱을 통해 보험 상담을 신청한 고객에게 맞춤 보장 분석 및 상담을 제공하는 직군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스스로 과잉 보장된 부분을 줄여 보험료를 경감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합한 상품을 찾아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토스인슈어런스의 보험분석매니저는 약 80명으로 연초 대비 3배 늘었다.

신입 매니저들은 8주 간의 직무 교육 과정을 거쳐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증을 전원 취득하는 등 보험 전문가로 성장했다. 평균 10년 경력의 보험 영업 및 교육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교육팀이 보험 산업 및 상품, 고객 상담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실무 투입 후에도 보험분석매니저 10명과 상담 코치 1명으로 구성된 스쿼드(squad) 내에서 적극적인 상호 피드백과 지속적인 코칭이 이뤄진다.

8월 입사한 김유주 매니저는 "개인 실적 경쟁이 없고, 오직 고객에게 더 나은 상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피드백이 상시 이뤄져 '원팀(one team)'으로 일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보험을 억지로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잠재 리스크를 줄여드리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보험 전문가로서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전체 보험분석매니저 중 업계 경력이 전무한 신입 매니저가 3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토스인슈어런스는 고객만족도(NPS∙Net Promoter Score)와 실적 양쪽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담을 받은 고객들의 만족도는 12월 현재 93점으로 동종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할 뿐 아니라, 회사 전체의 영업 성과(월 계약 건수) 역시 연초 대비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토스인슈어런스에는 "자세한 상담 받고 나니 어렵기만 했던 보험이 무섭지 않다" "이 정도 품질의 상담은 유료로 해도 받겠다" 등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쏟아지고 있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올 한해 정규직 채용 실험 등을 통해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보험 설계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었다. 내년에는 조직 규모를 확장하고 뜻이 맞는 보험사들과의 협업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을 혁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무경력 신입 공채 실험이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1일 채용 공고를 내고 신입 보험분석매니저 30여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했다. 토스인슈어런스의 비전에 공감하며 보험분석매니저로서의 커리어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관련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입사 예정이며, 6개월 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