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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7300만명대...싱가포르 이주노동자 절반 감염(16일 13시26분)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6:08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8:57

캘리포니아, 시신가방 500개 구입 등 대응
올해 싱가포르 이주노동자 절반 감염 확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3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6일 오후 1시26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62만8558명 늘어난 7347만5980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4008명 증가한 163만515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671만6777명 ▲인도 993만2547명 ▲브라질 697만34명 ▲러시아 268만2866명 ▲프랑스 244만7406명 ▲터키 189만8447명 ▲영국 189만3436명 ▲이탈리아 187만576명 ▲스페인 176만2212명 ▲아르헨티나 151만203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0만3773명 ▲브라질 18만2799명 ▲인도 14만4096명 ▲멕시코 11만5099명 ▲이탈리아 6만5857명 ▲영국 6만5006명 ▲프랑스 5만9182명 ▲이란 5만2670명 ▲스페인 4만8401명 ▲러시아 4만7410명 등으로 보고됐다.

◆ 캘리포니아, 사망자 급증 대처 프로그램 가동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시신가방 5000개를 구입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CNN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발표하고 구매한 시신가방은 로스앤젤레스(LA)·샌디애에고·인요 등의 카운티에 공급될 것이라고 했다. 또 50피트(약 15.24m) 이상 길이의 냉동고 60대가 주내 검시담당 시설과 영안실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파소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텍사스 주의 엘파소 검시담당 시설 인근에서 코로나19 사망자로 보이는 시신이 냉동차로 옮겨지고 있다. 2020.11.16 bernard0202@newspim.com

캘리포니아의 최근 한 달 평균 코로나19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지난 14일 기준 163명으로 직전 1개월 전보다 4배가량 늘었다. 15일 캘리포니아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만1188명을 기록했다.

◆ 싱가포르 이주노동자 절반 감염 '충격'

싱가포르에서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 노동자의 거의 절반이 올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싱가포르 노동부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 노동자 32만3000명 가운데 47%가 올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는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기숙사 거주 이주 노동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4만500여명으로 조사됐고, 과거의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혈청검사를 추가 실시한 결과 9만8289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싱가포르에서 기숙사발 이주 노동자 집단 감염 사태는 이들이 싱가포르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전반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좁은 노동자 수용 시설에서 코로나19가 널리 퍼지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콰디시야 노동자 캠프의 숙소 앞에 앉아 있는 아시아 노동자. 2016.08.17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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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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