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지분 20~30%...본입찰 흥행에 매각 수월할 듯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CJ올리브영은 프리 IPO(상장 전 지분매각) 본입찰에 현대백화점그룹 등 6곳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리 IPO 본입찰 참여 업체는 현대백화점그룹과 골드만삭스PIA, IMM 프라이빗에쿼티,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글랜우드PE 등 사모펀드 운용사 5곳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본입찰 참여 업체 중 유일한 전략적투자자(SI)로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를 통해 프리 IPO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17.97%), 이 회장의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10.03%), 장녀 이경후 CJ ENM 상무(6.91%) 등 오너일가가 보유한 소수 지분 20~30%다.
업계에서는 본입찰이 흥행에 성공해 매각 작업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CJ 측은 3000억원 수준 매각가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