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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논산시장 "15개 시·군 연대·협력으로 희망찬 충남 만들 것"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13:56

[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는 황명선 시장이 지난 16일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선7기 3차연도 제2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활동, 특별재난지역 지원 등 협의회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와 각 시·군별 건의사항 및 현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황명선 논산시장이 16일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3차연도 제2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논산시] 2020.12.17 kohhun@newspim.com

황명선 시장은 "올 한 해 우리는 지방이양일괄법,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등 자치분권실현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뜻 깊은 해였다"며 "이는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개최된 충남지방정부회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주재로 시·군 현장점검 결산, 주요현안 보고 등에 이어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도-시군-사회단체 간 업무협약, 도내 건설업체 건설수주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KBS충남방송총국 조속 설립 촉구 공동건의문을 통해 충남도민의 방송 주권을 확립하고 재난·재해 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KBS충남방송총국 설립에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16일 충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민선7기 3차연도 제2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논산시] 2020.12.17 kohhun@newspim.com

황 시장은 "충청남도와 15개 시·군은 충남혁신도시지정, 농어민수당지급, 코로나19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연대와 협력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며 자치분권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며 "그 동안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해주신 양승조 충남도지사님과 시장, 군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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