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익산시, 숙식 교회·기도원 등 종교시설 전수조사 실시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14:21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14:21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경북 경산시 열린문기도원 발 10명의 확진자를 비롯해 이틀 사이 13명(누적 13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희숙 익산시부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경산시 열린문기도원 관련 확진자 현황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방역수칙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 2020.12.17 gkje725@newspim.com

유 부시장은 익산 127~135번, 138번 등 총 10명은 경산의 열린문기도원과 관련해 확진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사망한 80대 12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던 중 남중동 소재 열린문 기도원에서 숙식한 것을 확인하고 해당 기도원 목사 등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경산시를 방문한 것이 드러나 교인 총2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136번과 137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교인들이 숙식을 함께하는 교회와 기도원 등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모든 종교행사는 중단하고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진행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 지난 7월부터 공공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온라인 예배 교육, 스튜디오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앞서 시는 보다 강도 높은 방역 차단 대책 마련을 위해 16일부터 전체 경로당을 비롯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일부만 운영했던 각 도서관 열람실까지 전면 운영을 중단했다.

이달 말까지 감염 취역지대인 지역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 112곳, 의료인과 간병인 등 종사자 43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완료할 예정이다.

유희숙 익산시부시장은 "지역사회 시설과 일상생활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보다 강력한 차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말 모임 자제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