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부양안 합의 낙관에 상승…주요 지수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06:12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06:12

올해 안 부양책 합의 기대 커져
S&P500지수 편입 앞둔 테슬라 5%대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해 나란히 사상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의회에서 논의 중인 9000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는 이날도 주식시장 분위기를 띄웠다.

뉴욕증권거래소(NYMEX)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8.83포인트(0.49%) 오른 3만303.37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1포인트(0.58%) 상승한 3722.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6.56포인트(0.84%) 오른 1만2764.75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였다.

투자자들은 미 의회에서 논의 중인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에 주목했다. 이번 부양안에는 성인 1인당 600달러의 현금 지급안 등이 담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긴 가운데 성탄절 연휴 이후 뉴욕시의 봉쇄 가능성까지 대두됐지만, 투자자들은 일단 부양안 통과에 더욱 관심을 쏟았다. 전날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추가 부양안 합의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폭설 후 17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마무리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고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존스 트레이딩의 마이크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몇 달씩 이 부양안을 기다렸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해 1조5000억 달러의 자산을 매입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향후 3년간 금리를 제로(0)로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여기에서 낙관론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지만 부양안 타결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8만5000건으로 4개월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프리스의 토머스 시먼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보다 제어될 때까지 실업수당 청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불 기간 연장 방침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이날 0.15% 하락했다. 미디어 스티리밍 업체 로쿠의 주가는 통신사 AT&T와 HBO 맥스 서비스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으로 1.12% 올랐다.

코카콜라의 주가는 2200명의 감원을 발표하고 0.39% 상승했으며 아이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도 0.70% 올랐다.

오는 21일 S&P500지수에 편입되는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5.32% 급등한 달러에 마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