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오바마 정부 고위관리 "中, 공산당 100주년 앞두고 北 도발 원치 않아"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12:34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12: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산당 창당 기념일, 시진핑에게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
"中, 북한 도발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021년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중국이 최대 정치행사를 앞두고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려 할 것이라고 전직 백악관 고위관리가 지적했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낸 에반 메데이로스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민간 연구기관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반도 관련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 장면 [사진=노동신문]

메데이로스 교수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은 2021년뿐만 아니라 향후 5년 간 시진핑 주석에게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가 될 것"이라며 "내년 최대 정치행사를 앞둔 중국으로서는 앞으로 북한의 도발 방지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인센티브, 즉 유인책 및 징벌책을 제시하며 북한 도발을 막는 것이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북핵 문제에 대한 미중 간 협력과 관련해서는 "중국은 한반도 안정을 최우선시하고 비핵화를 차순위로 두고 있다"며 "중국은 북핵 문제를 풀기보다는 오히려 북한을 봐주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미중 간 북핵 협력 가능성에는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회의에 참석한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은 "대부분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과거 북한 행태에 미뤄볼 때, 차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북한이 도발로 회귀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리 연구원은 "지난 10월 열병식에서 선보인 화성-16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는 차기 행정부의 관심을 분명히 끌겠지만, 현 시점에서 고강도 도발은 향후 대미외교를 어렵게 하고 차기 행정부의 더욱 강경한 대북정책만을 야기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향후 6개월~1년동안 제재완화를 위한 기회와 시간을 버릴 수 있다는 점을 북한도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단거리미사일 시험발사부터 시작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이어지는 형식의 살라미식 접근법을 취하며 ICBM보다 낮은 수준의 도발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