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크리스마스 및 새해 연휴 방역 강화 대책을 내일 내놓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1일 코로나19 관련 백브리핑에서 "크리스마스 연휴와 새해 1월 1일과 관련, 방역을 강화하는 부분을 검토중"이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원에서 오늘 오후에 정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해 내일 해당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정일구 사진기자] |
다만, 이번 크리스마스·새해 연휴 방역 강화 추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와는 관계 없는, 이른바 '핀셋 방역' 대책이다.
손 반장은 "3단계 (격상)에 대한 조치로 해석하기보단 크리스마스 및 새해 연휴 기간에 현재 문제가 되는 시설 또는 모임들에 대한 방역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라며 "현재 3단계 (격상)에 대한 의사 결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지자체에서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보다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선, 지자체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집합 금지, 3단계 격상 문제 등 지자체들과 충분히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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