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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총괄' 노규덕 신임 본부장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최선"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15:18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15:18

바이든 행정부 출범 앞두고 북핵 수석대표 교체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내년 1월 20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임명된 노규덕 노규덕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은 21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신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사 발령 직후 외교부로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여건이 여러모로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 중책을 맡겨주셔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규덕 대변인 [사진=청와대]

그는 "곧 출범하게 될 바이든 행정부를 포함해서 관련국의 각 대표와 하루 속히 긴밀한 소통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북·미 간 중단된 대화 교착 상태를 풀 방법에 대해서도 "여러 관련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나온 노 본부장은 외무고시 21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외교부 대변인,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노 본부장 전임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17년 9월 임명된 이후 3년 3개월을 재직하며 2006년 한반도평화교섭본부가 신설된 이래 최장수 본부장 기록을 세웠다. 이 본부장은 조만간 재외공관장으로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국무부를 포함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과 실무 공조를 담당하는 핵심 보직이다.

이번 인사는 미국의 행정부 교체에 따른 인선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당선인이 외교안보 라인을 새로 구축함에 따라 북핵 협상을 담당하는 미국 측 카운터파트도 교체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도훈 본부장의 미국 측 카운터파트를 맡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이임을 앞두고 이달 초 방한해 "(대북정책이 성공하려면) 미국과 한국, 북한이 모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노 본부장의 후임인 김준구 청와대 국가안보실 신임 평화기획비서관은 외시 26회로 외교부 북미2과장과 북미국 심의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지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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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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