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호실적...24일에 목표달성장려금 지급
DS·CE부문은 기본급 100%, IM부문은 75%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호실적을 내면서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100%에 달하는 보너스를 지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하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를 공지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TAI는 부문별로 다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과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에 최대치인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IM부문에는 75%를 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DS부문 산하 메모리,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스템LSI 등 3개 사업부가 100% 받게 되며 CE부문 산하 생활가전 및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도 각각 100%를 받는다.
IM부문 산하 무선사업부와 통신 장비를 담당하는 네트워크 사업부는 75%씩 지급 받는다.
이번 성과급은 오는 24일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 직원들은 연초에 한 번 지급되는 초과이익성과금(OPI·옛 PS)과 6개월(반기)마다 받는 TAI(옛 PI) 등 2종류의 성과급을 받는다. 한 해에 총 3번의 성과급을 받는 것이다.
TAI는 성과에 따라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OPI는 초과이익의 20% 내에서 연봉의 50%까지 준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