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 원도심 개항문화거리 일대가 눈에 띄게 산뜻해졌다.
22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행정안전부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원도심 청춘로 430m(영진할인마트~평화선구점) 구간을 대상으로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목포 원도심 개항문화거리가 간판개선사업으로 산뜻ㅎ졌다. 간판개선 이후 모습 [사진=목포시] 2020.12.22 kks1212@newspim.com |
앞서 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월부터 간판디자인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총 7차례 전문가(옥외 광고센터, 자문교수)컨설팅을 진행, 사업구간 내 주민들로 구성된 '개항문화거리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와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지난 9월 영진할인마트에서 평화선구점까지 총 160m 구간을 정비하고, 12월 오거리마트에서 힐링 아로마까지 총 270m 구간까지 총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구간 내 무분별한 옥외광고물이 철거되고 업소별 특색 있는 간판 설치와 더불어 노후건물 입면 정비를 통해 산뜻하고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탈바꿈했다.
특히 야간 경관개선을 통해 어두웠던 거리가 밝아져 대다수의 주민이 만족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게 목포시의 평가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간판정비 사업을 통해 원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특색을 살리면서 주민 생활의 편의를 돕고자 노력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전신주 지중화 공사와 디자인도로 조성사업이 추진될 계획으로 해당사업이 완료될 경우 간판개선사업과 어울리는 거리의 경관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행정안전부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원도심 개항문화거리와 건해산물상가거리 1.2km를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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