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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내년 약달러 기댄 위험자산 랠리 베팅 지속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06:48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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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내년 약달러가 지속되며 미국 주식부터 이머징 마켓, 산업 금속까지 위험자산이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베팅이 지속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상최저 금리, 막대한 재정적 경기부양,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들어 미달러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6% 하락하며, 2017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마켓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로이터폴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미달러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과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톨배큰캐피탈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퍼브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노트에서 "약달러가 지속될 모든 여건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약달러는 미국산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미국 수출업체들에 호재가 되고, 외국에서 거둔 수익을 달러로 전환하는 미국 다국적 기업들에도 유리한 여건으로 작용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리서치는 미달러가 10% 하락할 때마다 S&P500 주가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익이 약 3% 증가한다고 추산했다.

또한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에 따르면,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의 통화 대비 미달러 가치를 뜻하는 달러화 무역가중치가 0~3% 하락한 후 몇 년 간 S&P500 지수는 평균 22% 이상 상승했다.

올해 달러화 무역가중치가 1.3% 넘게 하락한 만큼, 내년 주식 투자 전망이 매우 밝다고 비스포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

약달러는 원자재 가격도 끌어올린다. 미달러로 책정되는 원자재 가격은 달러가 하락하면 외국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 로베코의 제로엔 블록랜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달러 하락은 상품 가격에 이중 호재"라며 "대부분 상품 가격이 달러화 표기일 뿐 아니라, 약달러 시기는 통상 경제성장세가 강화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원유부터 금까지 상품 시장 전반이 랠리를 펼치며, S&P/골드만삭스 상품지수는 지난 4월 말 이후 74% 가량 급등했다.

한편 채권시장이 약달러에 대응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물가연동채권(TIPS) 등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자산에 익스포저를 늘리는 것이라고 자산운용사 누버거버먼의 글로벌 채권 대표인 타노스 바르다스가 설명했다. 화폐의 구매력이 떨어지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지난 10년 간 대체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안정목표치인 2%를 밑돌았으나, 수조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경기부양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약달러는 이머징 마켓에도 호재다. 달러화 부채가 막대한 신흥국들의 자본조달 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MSCI 신흥시장지수는 올해 들어 13% 올랐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애널리스트들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미달러 비중을 줄이는 대신 이머징 마켓 주식 비중을 늘렸다. 특히 한국과 인도네시아 주식에 주목했다.

하지만 달러 상방 리스크는 여전하다.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긴축으로 돌아서거나, 부정적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은 재빨리 안전자산으로 돌아설 수 있다.

이번 주 영국에서 감염력이 더욱 높은 코로나19(COVID-19) 변이에 의한 감염이 확산됐다는 소식에 미달러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급등함으로써 이러한 리스크를 여실히 드러냈다.

삭소방크의 존 하디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메마르면 결국 미달러가 안전자산 중에 안전자산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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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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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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