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코로나19 백신 접종 종합 로드맵 발표할 것, 정쟁 자제해야"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1:34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1:34

김태년 "당정협의 통해 백신 접종 종합 로드맵 마련하겠다"
김성주 "각 나라마다 방역 성과 차이 있어 백신 속도 달라"
이용빈 "내년 1월 의사 국시 보게 해서 의료진 공백 줄여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소극적이라는 국민의힘을 향해 "허위정보와 왜곡 통계를 토대로 방역체계를 흔들고 정치적 이득을 얻겠단 행위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정협의를 통해 백신 접종 종합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을 확보, 안전하게 접종하는 것이 정부의 백신 관련 원칙"이라며 "이런 와중에 국민 혼란을 부추기는 야당의 도 넘는 백신 정쟁화는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 방역에서 부족함이나 잘못이 있다면 지적을 달게 받고 개선하는 것이 맞다"며 "그러나 정부 불신을 조장하는 잘못된 정보가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인포데믹이 코로나 확산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백신은 전 국민이 접종 대상으로 안전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통상 백신은 4년에서 8년, 길게는 10년 이상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데 코로나 백신은 사망자가 많아 급하게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4 kilroy023@newspim.com

그러면서 "미국과 영국은 코로나19 방역 관리가 되지 않아 비상사태에 빠졌고 그에 따라 백신도 채 1년이 되지 않아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며 "우리나라 감염병 전문가, 의학 전문가들은 일단 미국과 영국 접종 상황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확보한 4400만명분 백신에 대해서는 "정부는 내년 2월과 3월부터 순차 접종을 개시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했다"며 "민주당은 당정협의를 통해 접종 대상 선정, 안전성 검증, 유통시스템 등 종합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민께 발표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비교적 방역에 성공한 대만이나 한국은 신중한 입장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며 "각 나라마다 방역 성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백신을 대하는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또 "국민의힘은 백신이 먼저다라고 내걸었지만 K방역을 깎아내리는 것은 국민 자긍심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지금은 철저한 방역이 우선이다"라고 지적했다.

의사출신 이용빈 의원은 "2020년은 코로나 게릴라전으로 승부를 봤다면 2021년에는 총력전으로 가야한다"며 "의료진 수급 계획을 전면 개편하고 내년 1월 곧바로 의사 국가고시를 볼 수 있도록 조치를 해, 의료 공백을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with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