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개인 7400억 순매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넘겼다. 장중 기준과 종가 기준 모두 역사상 고점을 넘겼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속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개선과 특별배당 기대감으로 5%대 급등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6.84포인트(1.7%) 상승한 2806.6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812.66포인트까지 치솟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7.04포인트1.70%) 오른 2,806.8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51포인트(0.60%) 오른 928.68에 장을 마쳤고 달러/원 환율은 4.9원 내린 1,103.0원에 완료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0.12.24 alwaysame@newspim.com |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1억원, 628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46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큰 가운데 제조업, 의료정밀, 증권, 섬유의복, 건설업, 화학, 유통업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5.28% 급등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특별배당 기대감에 따라 매수가 몰려 주가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외국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도 매수세에 불을 지폈다.
그외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1.72%), 삼성전자우(4.15%), LG화학(1.49%), 현대차(1.08%), 삼성SDI(1.62%)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2.11%), NAVER(-0.70%)는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5.51포인트(0.60%) 오른 928.6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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