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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환급' 외식쿠폰 29일부터 재개…배달앱서 이용가능

기사입력 : 2020년12월27일 13:12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07:09

배달특급·먹깨비·배달의민족 등 7곳 우선참여
기존 실적도 그대로 반영…주중에도 사용가능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중단됐던 외식쿠폰 지원 사업이 29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된다. 다만 배달앱을 통한 주문·결제만 지원되고, 방문외식은 지원되지 않는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여건에 맞게 외식 할인 지원을 배달앱을 통한 주문·결제에 한해 29일 10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가 30일(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수도권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 주문만 가능하도록 영업이 제한되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 주문만 가능하게 된다. 2020.08.30 dlsgur9757@newspim.com

앞서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업계를 돕기 위해 3차 추경 사업으로 추진된 외식 할인 지원사업을 올 8월14일부터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8월 16일, 11월 24일에 두 차례에 걸쳐 사업이 중단된 후 재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방역당국에서 모임 자제 등을 권고 하는 상황을 고려해 외식 할인 지원 사업을 배달·포장 등 비대면 분야를 대상으로 우선 재개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신용카드사가 음식점 이용 실적을 확인·환급하는 시스템이 이미 구축되어 있는 점, 324만명의 소비자가 외식지원 사업에 이미 응모하고 실적을 채워가는 상황인 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29일 10시부터 배달특급과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PAYCO 등 7개 배달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띵똥과 배달의명수, 부르심, 부르심제로 등 4개 배달앱은 시스템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신규 참여자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에서 먼저 응모를 한 후 본인이 이용하는 배달앱이 행사에 참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응모한 카드로 배달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2만원 이상(최종 결제금액 기준) 총 4회를 해야 다음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환급 또는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 실적이 인정되고, 배달앱의 간편결제는 응모 카드와 연계되어 있는 경우에 한해 외식 실적으로 인정 가능하다. 또한 당초 주말에 한해서 진행하던 외식할인 행사도 주중까지 확대된다. 결제 실적 확인 등은 카드사를 통해서, 배달앱 이용 및 주문 확인 등은 해당 배달앱에 문의해야 한다.

다만, 실적 확인 체계의 제약으로 반드시 배달앱을 통해서 포장과 배달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것만 실적이 인정된다. 배달앱 주문·결제 후 매장방문하여 포장은 가능하지만, 배달원 대면결제, 매장방문해 현장결제 후 포장 등은 인정되지 않는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여 이제는 국민 모두가 방역 최일선에 있다는 인식하에 연말연시에는 가급적 비대면 외식을 이용해달라"며 "코로나19 여건이 개선되면 방문외식에 대한 할인지원도 신속하게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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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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